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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히스토리이자 가이드 <스타트업 서바이벌> 스타트업을 알려주마. 전하고자 하는 바를 알려주고 지금은 알지만 그때는 몰라서 겪어야 했던 일들을 털어놓습니다. 맛보기 수준이 아니라 그야말로 털어놓습니다. 하지만, '나 때는 말이야', '해봐서 아는데'와 같은 스타일은 없습니다. 경험담을 통해 어떤 일을 겪을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아직 그 길을 가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이만큼 유익한 내용이 있을까 싶습니다. 지금도 운영되고 있는 스타트업이 지금까지 어떤 일을 겪어왔는지 풀어놓으며 스타트업이 살아가는 세계를 보여줍니다.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 1인 다역이 당연한 상황임을 실감 나게 알려줍니다. 스타트업은 소수의 창업 멤버로 시작합니다. 모든 멤버가 다양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곳이라는 거죠. 대표라고 예외는 없습니다. 오히려 가장 많은 역할을 해내야.. 더보기
[리뷰] 개발자라면 알아두어야 할 <개발자를 위한 최소한의 실무 지식> 개발자라 하면 당장 떠오르는 분야가 몇몇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살펴보면 수많은 사업 영역만큼이나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자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개발자로서 필요한 실무 지식이 다 같을 수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아두어야 하거나, 알면 도움이 되는 실무 지식을 모아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 내용이 있고 분야마다 필요한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요. 익히 아는 내용이라면 지식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몰랐거나 이름만 들어본 내용이라면 알아가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것과 당연하지 않은 것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개발자도 끊임없이 배워야 합니다. 뭔가를 배우는데 익숙해져야 할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배우며 성장하는 개발자이다 보니 .. 더보기
[리뷰] 명령행 인터페이스를 가까이 <효율적인 리눅스 명령어 사용의 기술> 커맨드 라인 인터페이스(CLI)는 다가가기 어렵습니다.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는 아무것도 모르더라도 이것저것 눌러보며 알아갈 수 있지만, 커맨드 라인 인터페이스는 명령어를 모르면 깜빡이는 커서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커맨드 라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압축하여 보여줍니다. 리눅스 전반을 다루지 않습니다. 리눅스 서적을 보면 많은 경우 리눅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설명하느라 분량이 장난 아닙니다. 이 책은 리눅스 명령행 인터페이스 사용에만 집중합니다. 검색으로 찾은 리눅스 명령어 조합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감 잡을 수 있습니다. 명령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랬었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그럴 것 같은, .. 더보기
[리뷰]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려주다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의 기술> 제목은 마치 프로덕트 매니저를 위한 다양한 기술 가이드처럼 보입니다. 매니저로서 알아야 할 기술과 태도, 조심해야 할 패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함정을 알려줍니다. '매니저에게만 필요한 내용일까?'라고 제게 묻는다면, '과연 매니저가 아닌 사람이 있을까?'라고 되물을 것 같습니다. 주어진 업무 담당자이면서 동시에 스스로를 자신에 대한 매니저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말이죠. 결국, 무언가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분이라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무엇을 놓치고 있으며,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 고백하다 프로덕트 매니지먼트가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알려준다기보다 고백이나 고해성사에 가깝습니다. 명칭 자체도 다양하고 업체마다 맡은 역할도 모호한 구석이 많다고 합니다. 필요한 모든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더보기
[리뷰] 아키텍처 플러스 <Release의 모든 것>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면서 기도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열심히 만들었고 정상 작동하는 걸 확인했다면 애플리케이션을 운영 서버에 배포하는 건 아무 문제 될 게 없다고 담대히 말할 수 있는 시간은 아주 잠깐입니다. 개발하고 테스트할 때는 멀쩡히 돌아가던 기능이 운영 서버에서 안 돌아가는 정도가 아니라 전체 애플리케이션을 먹통으로 만드는 상황을 한두 번 겪고 나면 배포할 때마다 긴장하게 됩니다. 배포 일정이 잡히면 관련 있는 사람들이 제발 아무 일없이 지나가기만을 바라는 가운데 배포하게 됩니다. 아직 관련 시스템이 없는 상황이라면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사례와 안티 패턴 읽기만 했는데도 손에 땀이 맺히고 머릿속이 하얘지는 내용들을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있었던 일들이고 충분히 일어날 수.. 더보기
[리뷰]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아는 만큼 보이는 프런트엔드 개발> 프런트엔드 개발을 배우기 위한 지도 같은 책입니다. 지도를 찾는 상황을 떠올려 보겠습니다. 낯선 지하철역, 등산로 입구, 관광 안내소 같은 곳이 떠오릅니다.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가야 할 길을 파악하고자 할 때 주로 지도를 찾습니다. 프런트엔드 개발 분야는 여전히 성장 중이고 배워야 할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무엇을, 어디서부터, 얼마나 해야 하는지 감을 잡기 어렵습니다. 딱 헤매기 좋은 환경이라는 뜻입니다. 어떻게 각 장마다 시작하며 로드맵과 현재 위치를 보여줍니다. 지금 어디 있는지,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알고 시작합니다. 학습방법과 정리하기를 통해 어떻게 접근하고 어느 선까지 살펴봐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무엇을 다루는 주제가 가진 특징과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을 짚어줍니다. 내용을 통해 대충 .. 더보기
[리뷰] 변화를 이끄는 <AI, WEB3 패러다임> 변화는 진행 중입니다. 변화 가운데 있기 때문에 미처 체감하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마치 고속열차를 타고 있으면 크게 속도감을 느끼지 못하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현시점(2023년 11월), IT 쪽에 조금만 관심이 있으면 가장 많이 보는 단어가 챗GPT, 생성형 AI 일 겁니다. 유명 서점 컴퓨터 신간 코너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책도 챗GPT를 다루는 책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챗GPT 이전에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조금 관심이 줄어들긴 했지만, 메타버스는 또 다른 세상이 있음을 보여주었고 블록체인은 중앙집권적인 권력의 대안을 보여주었습니다. 잠시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을 뿐, 계속 실용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인지는 수면 위로 보이는.. 더보기
[리뷰] 챗GPT를 알 수 있는 <스티븐 울프럼의 챗GPT 강의> 주변에서 인공지능이 생각보다 가까이 있는 모습을 봅니다. 사용하는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게 당연한 시절도 머지않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기폭제는 뭐니 뭐니 해도 챗GPT입니다. 기사, 동영상, 책, 챗GPT를 얘기하는 자료는 넘쳐납니다. 그럴 만도 한 게, 챗GPT가 내놓는 답변은 볼 때마다 놀랍습니다.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미심쩍음을 거둘 수 없습니다. 기사와 소문을 통해 챗GPT도 잘하는 분야와 잘 못하는 분야가 있다는 건 어렴풋이나마 알기 때문입니다. 꼭 집어 말할 수 없는 거부감, 컴퓨터를 비롯한 IT기기를 사용한 경험, 정확히는 기기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사용한 경험에 원인이 있지 않을까요? 엑셀, 은행 앱, 주식 프로그램, 게임 등 프로그램에서 얻은 결과는 틀리지 않는다는데 이미 익숙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