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스미스이래로 경제학자들은 자존심이 센 사람들 같다.
개인으로서의 자존심이라기보다
인간이라는 종으로서의 자존심이다.
아마도 종에 대한 우월감에서 나온 것이리라.
이성적인 판단과 합리적인 행동은 인간이라면 당연한 것이며
인간으로서 어떻게 이성적이며 합리적인 생각과 행동을
못 할 수 있느냐는 거다.
그래서 시장에서의 행동도 합리적일 수 밖에 없고
합리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건 어디가지나 희망사항일 뿐이다.
그리고 희망사항만을 바라보고
현실은 극구 외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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