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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

[리뷰] 일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클로드 올인원 with 코워크, 코드, 디자인>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AI를 써보겠다고 마음먹지만, 결국 '간단한 요약'이나 '메일 문구 수정' 정도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하고, 답변을 확인하며 수정하기를 반복하고, 복사해서 붙여 넣고. 어떤 업무에 사용하더라고 결국 손으로 다시 다듬어야 했습니다.

이 책은 그 지점을 정확히 짚어줍니다. AI를 이용하여 일을 잘한다는 건 결과물을 빨리 뽑는 게 아니라는 거죠.

일을 작은 단위로 쪼개고 적절한 도구에 요청하여 확인할 수 있는 결과로 돌려받는 과정이라고 알려줍니다.

사람이 할 일과 AI가 할 일이 어떤 건지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일에 따라 클로드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어디에서, 무엇까지'를 명확히 나눠줍니다.

짧은 초안이나 파일 요약처럼 가볍고 대화형인 작업은 채팅에서, 여러 문서를 묶어 보고서로 만들거나 원본 폴더를 다뤄야 하는 위임형 작업은 코워크에서, 폴더 구조를 정리하거나 반복 루틴을 자동화할 땐 코드 탭에서 처리하라고 안내합니다.
각 파트에서는 다양한 사례와 실습을 통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기능을 아는데 그치지 않고 적용하는 방향을 잡을 수 있고 변경해 보거나 확장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 해줘'하기만 하는 막연한 단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거죠.

어떻게 다루는지 알아갈수록 기능을 넘나들어야 하는 게 보이는 순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 더, 책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팁과 경고는 내용 못지않게 도움이 됩니다.

 


가장 가슴에 와닿았던 대목은 AI를 다룰 때 "사실과 표현을 구분하고, 사실 확인과 원인 추정을 섞지 말라"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럴듯한 해석이나 추정이 섞인 답변은 당장 보기에는 괜찮아 보여도 판단의 근거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잘못된 해석이 일을 더 복잡하고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에 점점 익숙해져 가면서 결과마저도 AI에게 맡겨버리는 상황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능한 AI를 통해 마땅히 해야 할 생각과 고민의 너비와 깊이를 확장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AI를 시작할 때 느끼는 막막함은 '무엇을 질문해야 할지 모른다'는 있습니다.

누군가는 아무거나 질문해 보면서 시작하면 된다고 하지만, 아무거나 질문하면 답변도 아무거나 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클로드가 제공하는 기능을 파악하는 게 아니라,

일을 어떻게 잘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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