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을 보다

[리뷰] 드디어 실전이다 <라라벨 실전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일상에서 접하는 많은 일들이 보기엔 단순해 보이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엄청나게 많은 부품과 기능들이 맞물려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웹 애플리케이션도 쉽고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어지지만 이런 기능들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작업들이 물밑에서 이루어집니다.

 

웹 애플리케이션이 단순히 주어진 요구사항만을 처리하는데 그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간략하게 보면 원하는 요구사항을 비즈니스 로직으로 구현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시점에서 멈추는 서비스는 거의 없습니다. 서비스가 만들어진 뒤에도 기능을 확장하거나 추가하고, 다른 서비스와 연결하기도 하며 서비스는 끊임없이 변화해 나갑니다.

이렇듯 많은 부분을 신경 써야 하는 서비스 개발이 계속되면서, 여러 기능을 미리 제공하는 프레임워크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유익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설계를 잘해야 하지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험난(?)한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프레임워크를 이용하면 다양한 설계 패턴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라라벨이 지원하는 기능과 라라벨로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주요한 기능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당연하다고 해야 하나요. 라라벨의 모든 기능을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라라벨을 사용하고 싶은 것이지, 라라벨에 대한 백과사전을 찾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먼저 라라벨이 움직이는 구조와 지향하는 방향을 알려줍니다. 이를 통해 라라벨이 가지는 뼈대와 라이프 사이클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뼈대는 이후에 설명하는 실천 패턴의 밑그림이 됩니다.

실천 패턴 파트에서 각 장별로 알고자 하는 목표를 두고 라라벨에서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보여줍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른 커스터마이즈, 라라벨에서 제일 알고 싶었던 부분이자 라라벨을 쓰고자 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답답했던 부분인 커스터마이징을 어떻게 풀어 나갈 수 있는지 가이드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다루는 주제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다면 왠만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정도 주제를 다루는데 익숙해진다면 책에 없는 주제에 대해서도 충분히 라라벨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기능 구현에서 눈을 들어 설계와 구조를 좀 더 생각하는 개발을 만나는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

 

 

제이펍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