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으로 디버깅하기
이론과 코딩 사이 어딘가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러스트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알려주기 때문에 샘플 코드가 없을 수 없습니다.
보통은 특정 기능을 알려주고 관련 샘플 코드를 보여줍니다. 이렇게 제공한 코드를 통해 설명한 기능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알려줍니다.
이 책은 코드보다 에러 메시지를 적극 활용합니다.
'이렇게 코딩하고 실행해 보면 결과가 나올 것 같지만, 이런 에러를 보여줍니다.'
이 에러를 통해 무엇을 알 수 있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와 에러가 나온 이유를 통해 언어가 가진 특성을 살핍니다.
코딩하다 만날 수 있는 에러를 미리 보여줌으로써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 해결을 통한 접근 방식이다 보니 해당 주제가 알려주고자 하는 흐름을 놓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략적이나마 내용을 보고 난 뒤 코딩을 통해 이해를 넓혀가는 스타일과
개요만 알고 일단 부딪치며 알아가는 스타일이 있다고 했을 때, 후자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제를 다루는 시나리오도 같이 있었다면 실전에 가까운 감각을 익힐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저것 알려주는 대로 따라가다 보니 어느 순간 러스트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코드를 통해 알게 됩니다.
러스트를 알기 시작했고,
이해가 부족하거나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 게 당연하지만,
대충이나마 어딘지 감을 잡을 수 있고,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방향이 보인다는 겁니다.
다른 언어에는 없는 조금은 생소한 개념과 빡빡한 구분이 여전하고 어디 가지 않습니다만,
그것보다는 견고한 프로그래밍에 좀 더 집중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러스트 특성상 한번 보고 이해하기 힘든 내용도 있을 수 있으니,
너무 진지하게 파고들기보다 처음에는 조금 가볍게 보시는 게 좋을 둣 합니다.
러스트가 궁금한 분들에게 괜찮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