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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人)

블로그 다시 시작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언제부턴가 가지기 시작했다.
자유기고가나 테크니컬라이터도 생각하고 있다.

요즘들어 자주 느끼는 것은 뭔가 거창하고 그럴듯해 보이는 것보다
작은 것이라도 꾸준한 가운데 찾아가는 내게 맞는느낌이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블로깅을 하기로 했다.
적어도 사흘에 하나라는 제약을 걸고, 글쓰기 연습과 함께 기억창고로 쓰려고 한다.

글쓰기를 생각하며 블로그에 대해 이것저것 생각해 보게 되었다.
트위터도 생각했었지만 140자안에 모두 표현한다는게 만만치 않아서 트위터보다 블로그를 선택하게 되었다.
다만, 트위터는 다른 용도로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의 내 블로그에 대해 이것저것 적어봤다.
목적, 주로 사용하게 될 표현방법, 성향, 관심사, 글쓰는 장소, 경험, 블로그 타입들에 대해  끄적여 보았다.
그러다 알게 되었다.
이런 것보다 걱정하는 게 따로 있다는 것을.

개인적인 성향이나 관심사에 따르면 현실과 상황에 대한 답답함을 분출할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것이다.
최근 표현의 자유를 짓뭉게는 걸 당연한 듯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속이 많이 쓰렸고,
어쩌면 나도 마음 다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염려때문이었다.

그래서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면서 국내 서비스에 대해서 주춤거리게 되었고,
해외 서비스를 기웃거리며 블로그의 방향이나 이런저런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지나치게 김칫국부터 마시는건 아니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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