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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

[리뷰] 파워를 포기하고 불확실성을 끌어안으라 <기빙 파워> 이제 도약할 준비가 되었는가? 아마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가? 아직은 그리 확실하지 않은가? 완벽하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두 가지 사고방식 너무나도 익숙한 피라미드 사고방식과 낯선 별자리 사고방식을 얘기합니다. 위기에 효율적인 피라미드 사고방식으로 공황과 전쟁을 헤쳐왔기에 피라미드 사고방식은 널리 퍼졌고 너무나도 익숙합니다. 그렇지만 피라미드 사고방식으로는 나뭇가지가 어떻게 자랄지, 눈송이가 어떤 모양이 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별자리 사고방식은? 위기의 시기를 지나 번영의 시대이긴 하나 불확실성이 만연한 현재, 너무나 적절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론의 딱딱함보다 이야기와 저자의 실제 경험이 주는 가슴 벅참이 있습니다. 책의 구성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반부는 별자리 사고방식이.. 더보기
[리뷰] 개발자가 서있는 기반을 살피다 <혼자 공부하는 컴퓨터 구조+운영체제> 엔지니어의 특성을 건드리다 컴퓨터 박스 안에 있는 부품 안쪽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컴퓨터가 있는 일상이 자연스럽다 못해 당연한 모습이 된 뒤부터 기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습니다. 기계의 동력이 전기인 게 이상하지 않은 지는 벌써 오래되었습니다. 전기로 움직이는 기계, 특히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제품들은 뭔가 알아서 움직이고 필요하면 사람에게 신호를 보내기도 하며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걸 당연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상호작용의 수단으로 언어를 사용하기까지 합니다. 제품 안에 물리적 장치 말고 뭔가 더 있다는 걸 압니다. 개발의 도구이자 목표이기도 한 컴퓨터의 내부를 들여다봅니다. 주의, 요약서이지 전무 서적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충분히 그림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방대한 영.. 더보기
[리뷰] 효율성을 생각하는 <이펙티브 엔지니어> 목표, 지표, 반복, 실행 현명한 개발자가 되자고 합니다. 반복과 연습, 조정을 통해 프로세스를 정립해 나가는 얘기를 합니다. 목표를 정하고, 우선순위를 찾아서, 구간을 나누고 지표를 세웁니다. 빠르게 반복하고, 자동화하고, 측정하여 우선순위와 지표를 검증하며 루틴을 만들고, 프로세스를 정립하여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합니다. 저자의 경험과 실리콘밸리 IT 기업 현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이펙티브 엔지니어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시간을 다시 생각합니다. 저자가 유한한 자원인 시간을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마치 시간을 다룰 수 있는 것처럼 얘기했지만 시간을 어디에 써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개발자가 늘 아쉬워하지만 정작 제대로 사용하는지 궁금해하는 게 시간입.. 더보기
[리뷰] 애플리케이션 플러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디자인 패턴>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이 갖추어야 할 일곱 가지 보통 디자인 패턴 하면 애플리케이션에서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모습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디자인 패턴은 그 대상이 조금 다릅니다.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위한 디자인 패턴이 아니라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을 위한 개발 패턴을 얘기합니다. 예를 들어, 익히 알고 있는 디자인 패턴이 집안에 방과 거실, 부엌을 배치하고 동선을 짜고 편의성과 뷰를 위한 고민이었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디자인 패턴은 아파트 단지에서 동의 배치, 주차 공간과 동선, 세대 간 통신 같은 인프라와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통해 단지 입주민들이 원활하게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클라우드에서 움직일 애플리케이션이 필요로 하는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애플리케이.. 더보기
[리뷰] 시작하는 이를 붙들어 주는 <소플의 처음 만난 리액트> 리액트가 처음인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저자가 생각하는 대상 독자는 둘인 듯합니다. 하나는 웹 개발을 처음 시작하면서 리액트 쪽으로 방향을 잡은 분들입니다. 다른 하나는 프로그래밍 경험은 있으면서 리액트를 빠르게 알아보고 싶은 분들입니다. 어디에 속하든 리액트가 처음이라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 리액트를 알아갈 수 있습니다. 알맞은 분량 미니 프로젝트인 마지막 장을 빼면 15개 장으로 리액트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각 장은 프리뷰, 내용 설명, 실습, 요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든 장이 같은 구성 즉, 패턴을 반복합니다. 읽어갈수록 패턴에 익숙해지는데 이게 새로운 내용을 접하는데 꽤 도움이 됩니다. 모른다는 걱정보다 대략 어떻게 접근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합니다. 내.. 더보기
[리뷰] 어떻게 AI 서비스를 만들어 가는지 보여주는 <쉽게 배우는 AWS AI 서비스> AI 기능을 적용한 서비스를 어떻게 만들어 가는지 보여줍니다. 크지 않은 팀이라면 짧게 잡아도 몇 개월은 걸릴 수 있는 작업을 플랫폼 서비스, AWS를 이용하여 풀어나갑니다. 서비스 아키텍처를 그립니다. 아키텍처가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서비스 단위로 묶어서 만든 아키텍처를 보여줍니다. 여러 가지 기능들을 서비스 단위로 그룹화합니다. 다양하게 묶을 수 있고 많은 조합이 나올 수 있는 경우라 경험과 고민에 따라 여러 가지 모습으로 그려볼 수 있습니다. 저자가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의 아키텍처를,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숲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숲을 헤쳐나가는 방법을 하나씩 알려줍니다. 마치 게임에서 퀘스트를 완수하는 것처럼. 책을 그렇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책에서 중간중간 필요한 부분만 .. 더보기
[리뷰] 먼저 고민했던 이들과 만나는 <도메인 주도 개발 시작하기> 개발을 하면서 많은 요구사항을 만납니다. 다양한 요구사항을 잘 풀어나가기 위해 한번쯤은 고민해 봤을 법한 내용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요구사항을 처리하기 바빠 당장 변경은 해 놓았는데, 변경하고 난 뒤에 오히려 생각이 많아져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적용해 보다가도 다른 요구사항이나 시간에 쫓겨 잊어버렸던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프로세스의 일부를 변경해야 하는데 프로세스가 다루는 변수들 가운데 숫자 값을 가지는 변수가 무엇을 다루는지 모호해서 코드를 뒤적였던 경험, 진행 상태를 바꿔달라는 요청을 받고서 변경하는 메서드를 찾아서 보완해 놓았는데 상태가 안 바뀐다는 피드백을 받아 다시 들여다보니 상태를 바꾸는 코드가 한두 군데가 아니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열 받았던 기억 같은 것들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개발을.. 더보기
[리뷰] 상세히 보다 빨리 <가장 빨리 만나는 스벨트> 스벨트가 어떤 프레임워크인지 빠르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각 기능이나 주제마다 알아야 할 내용을 필요한 만큼 설명합니다. 너무 간략하지도 않고 장황하지도 않습니다. 바로 이어서 어떻게 적용하고 작동하는지를 구현한 짧은 코드가 따라옵니다. 설명이 장황해질 것 같으면 그림으로 설명을 보충합니다. 설명이나 코드로도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을 그림으로 명쾌하게 풀어나갑니다. 정식 표기와 함께 짧게 줄여 쓰는 표기도 같이 알려줍니다. 다른 사람이 만든 코드를 볼 때 줄여 쓴 표기를 만나면 '이건 뭐지'하며 주춤거릴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은 저자의 배려가 보이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각 장의 주제를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스벨트가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한 장의 길이도 그렇게 길지 않아 읽어나가는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