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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

[리뷰] 시작과 균형잡기 <플러터 인 액션>

플러터로 앱을 개발하시려는 분들, 
플러터가 처음이긴 하지만 프로그래밍이 처음은 아닌 분들을 독자로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완성도 있는 앱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큰 줄기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앱 완성에 얽매이지 않고 플러터를 알려주는데 집중합니다..
앱 개발 단계를 따라가며 보여주는 건 플러터를 보다 더 잘 설명하기 위한 방식일 뿐입니다.
각 주제를 연결하는 방식이나 서로 연관된 주제를 보여주기 위해 코드를 사용합니다.


곳곳에 참고할 url을 주석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책은 저자가 알려주고 싶어 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길잡이일 뿐임을 일깨워 준다고 할까요.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 저자와 다른 견해, 책의 범위를 넘어서거나 자세한 설명이 있는 url입니다. 
알아야 할 내용이 더 있다는 것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습니다.


단순한 사용에서 한발 더 나아가 원하는 기능과 UI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기본 기능을 익히는데 중점을 둔 예제에서 시작하여 실제 개발에 가까운 모습을 만들어 갑니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코드에서 주석을 통해 보는 사람을 안심시키는 부분이었습니다.
설명한 부분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코드가 따라 나옵니다

코드에는 얘기하려는 부분과 함께 아직 설명되지 않은 부분이 같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코드를 따라가다 앞서 보지 못했던 코드를 보면 뭔지 궁금할 수도 있고, 무작정 따라 하자니 답답함도 느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 곳에는 어김없이 주석이 달려있습니다.
뭔지 간략하게 얘기하고 언제 설명할지 알려줍니다. 그 덕분에 설명하는 부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여러 예제 코드 가운데 해당하는 부분만 추출
@override
void didChangeDependencies() {  // 위젯 생명주기 메서드다. 
                                            // 여기서 새 스트림과 옵저버를 듣는다. 
                                            // 이 부분은 8장에서 살펴본다.


AboutListTile(...), // 또 다른 특별한 위젯으로 잠시 뒤에 설명한다.


StreamBuilder ( // 9장에서 StreamBuilder를 자세히 살펴본다.
                     // 이 코드는 child를 받지 않고 빌더 패턴을 따른
                     // 다는 점만 확인하고 넘어가자.
...


개발 관련 책을 보고나면 자주 드는 생각인,
‘뭔가 좀 알겠다. 그런데, 이제 뭘 어떻게 더 해봐야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고쳐보고 내 아이디어를 보태서 앱을 만들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플러터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알려주면서 실무에서 사용하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균형을 잘 잡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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