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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리뷰]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핸즈온 머신러닝> 머신러닝을 잘 아는 선배에게 수업을 듣는 느낌입니다. 쿡 찌르면 와르르 쏟아져 나오는 얘기 보따리 같다고나 할까요. 문제가 있다면 알려주는 선배와 듣는 후배 사이 간격이 제각각 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알아도 너무 잘 알고 많이 알다 보니, 아낌없이 풀어놓는 내용들이 어떤 이에게는 전체 흐름과 윤곽을 잡을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며, 다른 어떤 이에게는 우와우와~ 하며 새로운 세상을 만나 감탄사만 연발하며 어리둥절할 수 있습니다. 더하여 옮긴이가 꼼꼼하게 추가해 놓은 주석은 뭔가 갸우뚱할 수 있는 부분이나 설명이 부족한 부분을 명확하게 짚어줍니다. 우선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하나씩 꼼꼼히 따라가려 했다가는 얼마 못 가 바스러지고 있는 제 의지를 만날게 틀림없기.. 더보기
[리뷰] 생각보다 가까운 <온디바이스 AI> 모바일 프로그래밍에 능숙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머신러닝이 뭐고, 어떤 게 있더라 하는 정도만 알아도 좋습니다. 하고자 하는 바는 모바일 기기에 머신러닝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데 있습니다. 그렇기에 머신러닝에 접근할 때면 자주 만나게 되는 정신없는 그림과 무자비한 수식은 없습니다. 간단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여러 가지 머신러닝 시나리오를 적용합니다. 모바일 기기와 머신러닝이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같은 목표, 다른 디바이스 단순하지만 명확한 목표를 가진 애플리케이션을 만듭니다. 명확하다고 하지만 전통적인 프로그램으로는 풀기 힘든 목표들입니다. 디바이스를 달리하며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합니다. 자연스럽게 개념과 프로세스를 반복하며 머신러닝에 익숙하게 합니다. 머신러닝, 디바이스.. 더보기
[리뷰] 딥러닝을 적용하고 싶은 <개발자를 위한 머신러닝 & 딥러닝> 제목이 정말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는 어떻게 일하는가?'를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방식이 있습니다. 문제와 원하는 답이 주어지면, 그 안에 있는 규칙을 파악하고, 데이터를 활용하여 답을 제공하는 구조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이런 방식에 익숙한 개발자에게 학습은 조금 다른 형태를 가진다고 알려주며 시작합니다. 하지만, 언제가 그렇듯이 앞에 나오는 함축된 한마디가 이후에 있는 다양한 설명이 알려주고자 하는 바를 품고 있습니다. 머신러닝과 딥러닝이 뭔지 전혀 모르신다면 간략한 안내서를 함께 보신다면 훨씬 쉽게 읽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간략하다는 건 수식은 잘 보이지 않는 대신 그림이 많고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으며 얇다는 뜻입니다. 머신러닝을 이렇게 시작한다고 알려주기는 하는데 머신러닝.. 더보기
[리뷰] 딥러닝과 수학 잘 아는 친구 <친절한 딥러닝 수학> 딥러닝과 수학 잘 아는 친구가 옆에서 도와주는 느낌입니다. 대충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감이 오고 풀 수 있을 것 같은 문제인데 막상 풀기 시작하면 풀어갈수록 수식이 복잡해지는 문제를 만났던 경험이 떠오릅니다. 조금 복잡해 보이기는 하지만 못 풀 문제로는 안 보이는 문제. 하지만 시도할 때마다 번번이 꼬이고 막히는 문제. 결국 성격 드러내게 만드는 문제. 왜 안 풀리지 하며, 반에서 수학 잘하는 친구에게 문제를 들고 가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 친구가 한동안 문제를 요리조리 살펴보더니 씩 웃습니다. 도형이 관련된 문제라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 줄을 한두 개 스윽 긋습니다. 방정식 문제라면 그렇지 않아도 복잡해 보이는 수식에 엉뚱한 값과 변수를 추가합니다. 어랏, 제대로 꼬아서 만들어진 듯 보였던 문제가.. 더보기
[리뷰] 딥러닝에 발 담그기 <처음 시작하는 딥러닝>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다.' 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더라고 첫 술이 맛있으면 나머지도 더 잘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을 통해 딥러닝에 가까워지는 시간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딥러닝을 씹어먹고 말리라' 같은 결연한 의지는 잠시 접어두시고, 딥러닝이 어떻게 생겼는지 안내하는 저자를 따라가는 것만으로 충분히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림을 보여주며 설명하고, 수식으로 표현한 뒤, 코드로 구현해 보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딥러닝이 처음인데 그림 몇 개로 이루어진 설명, 설명을 표현한 수식, 수식을 실행하기 위한 코드를 보는 것만으로 모두 이해할 수 있으면 천재이지 않을까요? 그러니 너무 부담 갖지 않고 읽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책에 있는 수식을 보며 겁먹을 것도, 모두 이해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