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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

[리뷰] 파워를 포기하고 불확실성을 끌어안으라 <기빙 파워>

이제 도약할 준비가 되었는가? 아마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가? 아직은 그리 확실하지 않은가? 완벽하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두 가지 사고방식

너무나도 익숙한 피라미드 사고방식과 낯선 별자리 사고방식을 얘기합니다.

 

위기에 효율적인 피라미드 사고방식으로 공황과 전쟁을 헤쳐왔기에 피라미드 사고방식은 널리 퍼졌고 너무나도 익숙합니다. 그렇지만 피라미드 사고방식으로는 나뭇가지가 어떻게 자랄지, 눈송이가 어떤 모양이 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별자리 사고방식은? 위기의 시기를 지나 번영의 시대이긴 하나 불확실성이 만연한 현재, 너무나 적절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론의 딱딱함보다 이야기와 저자의 실제 경험이 주는 가슴 벅참이 있습니다.

 

책의 구성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반부는 별자리 사고방식이 갑자기 하늘에서 툭 떨어진 게 아님을 알려줍니다.

별자리 사고방식, 한동안 잃어버렸었기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별자리 사고방식을 만들어 간 사람들이 있었음을 얘기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관계를 만들며 그 명맥을 이어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는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세계적인 구루들의 이름도 보입니다.

 

후반부는 저자의 경험을 통해 별자리 사고방식이 얼마나 힘이 있는지 알려줍니다.

사냥이나 낚시처럼 접근하는 방식은 사냥감 하나를 얻기 위해 나머지 모두를 잃어버립니다.

농사를 짓듯이 씨를 뿌리면 그 가운데 뿌리내린 것들은 열매를 맺으며 더 많은 씨앗을 만들어 냅니다.

할 일은 씨앗을 퍼뜨리는 것입니다.

또한, 만연한 피라미드 사고방식이 얼마나 강력한 지 알 수 있습니다.

'이기고 지는 승부' 조차도 승부에서 이기든 지든 결국 피라미드 방식이 이기는 것임을 알려줍니다.

 

전하고 싶어 하는 힘과 불확실성

불확실성이 압도하는 이 시대, 피라미드 사고방식에서 별자리 사고방식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도약을 하려면 특별한 힘이 필요하며, 이것은 자신을 마주하고 자신의 불완전함을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며 그들과 함께, 그리고 그들을 통해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싸움은 오히려 쉬운 탈출구이며 싸움에 눈을 돌리는 순간 피라미드 사고방식에 붙들리게 된다고 얘기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아마도'가 가진 힘과 불확실성을 통해 이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 동의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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