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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

[리뷰] 사람을 위한 <랜선 사회>

잡스가 옳았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덮었습니다.

인문학을 누구보다 강조했던 잡스였습니다.

책에 펼쳐진 다양한 내용들은 인문학을 통해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바를 모색해야 한다고 합니다.

기술을 쫓아갈게 아니라 기술이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랜선 사회, 경계와 공간을 뛰어넘는 사회입니다.

가치를 두어야 하는 중심에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을 망치는 가장 큰 원인도 사람임을 잊지 말라고 합니다.

 

책을 읽으며 저자에게 고마워지더군요.

하나는 인터넷이라는 급격하게 확장하는 사회를 이렇게나 깊이 고민하며 바라보는 이가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러한 생각과 시각을 가다듬고 정리하여 어렵지 않게 알려주어서입니다.

주제마다 좀 더 깊이 알아갈 수 있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전달하고자 하는 바에 집중하는 한편, 대부분 현재도 진행 중이라 좀 더 지켜봐야 해서 일 듯합니다.

 

설계자, 사용자를 비롯하여 인터넷과 조금이라도 연결되어 있다면 누구나 한 번은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일상과 인터넷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랜선 사회.

비록 저자처럼 치열하게 고민하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어디에 가치를 두어야 할지 정도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체험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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