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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

[리뷰] WebFlux는 거들뿐 <스프링으로 시작하는 리액티브 프로그래밍>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7~8년 전에 리액티브 프로그래밍을 처음 들어보았고 한동안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처음 접했을 때 만만치 않겠다는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취지는 알겠으나 가볍게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었고, '굳이 이렇게까지?'라고 생각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리액티브 프로그래밍은 리액티브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래밍 모델이라고 친절히 안내해 줍니다.

리액티브 시스템은 논블로킹 I/O 방식 즉, 비동기 메시지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입니다.

우리말인데 어렵습니다. 리액티브 프로그래밍에 쓰이는 용어가 자체가 다양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개념과 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 나갑니다.

적용 방식을 보여주며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코드를 설명하며 어디서 개념이 적용되었으며 어떤 용어와 부합하는지 짚어줍니다.

 

번역서가 아닌 우리나라 개발자가 쓴 책입니다.

그럼에도 굳이 원래 용어 대신하는 우리말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괜찮은 선택인 듯합니다.

적절한 우리말로 용어를 대신한다면, 사람마다 이해 정도가 다르기에 우리말이 오히려 이해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고 저자의 의도를 짐작해 봅니다.

 

리액티브 시스템과 리액티브 프로그래밍,

리액티브 스트림즈 구현체 가운데 Reactor,

스프링 WebFlux를 다룹니다.

앞의 2개 파트를 읽고 나면 마지막 파트에서 또 다른 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왼손은 거들뿐 처럼  WebFlux는 도울뿐.

 

리액티브 프로그래밍에 접근했다가 좌절했던 아픈 기억을 떨쳐버릴 수 있었습니다.

스프링을 몰라도 좋습니다. 어느 정도 프로그래밍 경험만 있으면 내용을 따라가기 충분하다고 봅니다.

리액티브 프로그래밍을 알고 싶다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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