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주인공인 소설입니다.
일상에서 개발자가 겪는 일들을 소설로 엮어 놓았습니다.
개발자라면 소설이지만 뭔가 익숙한 장면들이 자꾸 오버랩될 수 있습니다.
개발자와 함께 일하신다면 개발자가 어떤 종족인지 이해하는데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본인이 개발자라고 생각하신다면 읽을 때 공공장소를 피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개발자라면 이해할 가능성이 충분한 유머가 곳곳에 있습니다.
이런 대목을 만나 킥킥거리는 상황인데 하필 읽고 있는 곳이 공공장소라면,
자신을 이상한 듯 쳐다보는 옆 사람 시선에 민망할 수 있습니다.
뒤로 갈수록 농담이 줄어들긴 합니다.
소설이라는 장르 특성으로 인해 내용을 함부로 말하기 어려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람 사는 모습이 어디든 비슷한 것처럼,
개발자가 맞닥뜨리는 상황들도 장소와 무관하게 비슷한가 봅니다.
간접 경험이라고만 하기엔 부족할 정도로 감정 이입 되어있는 자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인공과 함께 흥분하고, 열도 받고, 좌절하는 모습이 남일 같지 않고, 절망하는 모습이 안쓰러울 때도 있습니다.
개발자스럽게 이완할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배경이 되는 영국에서 실제로 도넛이 이렇게나 사랑받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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