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을 보다

[리뷰] 시스템 구축이 필요할 때 <무기가 되는 시스템>

방향만 알려주었을 때 드는 막연함이 아닌, 길을 알았을 때 느끼는 선명함이 있습니다.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하면 된다고 알려주는 가이드는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가이드는 들은 걸 적용하려 할 때 약점이 드러납니다. 방향은 들어서 알겠는데 어디에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 또는 시작은 했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시행착오가 없을 수 없겠지만, 기준이나 예시가 없으면 시행착오인지 조차 판단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은 이런 답답한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선명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군더더기 없는 공식

학교 생활과 사회생활을 통해 우리는 공식에 익숙해져 있으며, 공식을 찾습니다.

공식하면 바로 떠오르는 게 수학, 수학 공식 자체는 거의 기억하지 못하지만 공식이 끔찍하게 많았다는 건 기억합니다.

공식 관련하여 좋은 기억은 거의 없지만 많은 부분에서 공식을 찾는 것도 사실입니다. 운전면허 코스주행 공식, 큐브 공식, 소개팅 공식 등. 지식은 많으나 지혜가 부족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공식을 찾는 것일 수 있습니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6가지 공식을 알려줍니다. 오직 공식과 그 적용에 집중합니다.

장황한 부연 설명 없습니다. 각 공식이 하는 역할과 어떻게 적용하는지 알려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명확한 설명

각 공식마다 시스템에서 왜 필요한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줍니다.

독자가 공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설명만 있습니다.

저자가 아는 지식을 풀어놓는 게 아니라, 독자가 공식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내용만 있습니다.

 

공식을 알려주고 어떻게 적용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향한 믿음

한 번에 6가지 공식을 모두 갖출 필요는 없고, 필요한 부분부터 우선 적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방향은 맞지만 풀어가는 방식이 나와 다를 수 있는 공식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시스템을 만드는데 필요한 부분이 무엇이고 나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잘하는 부분에 집중하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거라 희망합니다.

막연한 희망이 아닌 명확한 행동을 촉구합니다.

 

내가 디디고 서있는,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무엇이고, 어떤 상태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현재를 아는 지식으로부터 얻게 되는 믿음이 가장 큰 수확입니다.

 

 

거의 모든 페이지에 줄을 치며 읽은 책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