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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

[리뷰] 두가지 트랙으로 접근하는 <이것이 MariaDB다>

데이터베이스를 배우는 분을 대상으로 하지만, 이미 MariaDB를 쓰고 계신 분께도 권할 수 있습니다.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고, 내용을 정리하기에 좋습니다.

보는 방식은 투 트랙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데이터베이스를 접하시는 분은 Part 1, Part 2 를 집중해서 보고, 필요하면 Part 4를 보는 방식입니다. 

두번째,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지만 기본 쿼리를 주로  사용하는 분이라면 Part 1 과 Part 2의 6장까지는 빠르게 읽어나가고, 7장과 Part 3를 집중해서 보는 방식입니다. 상세보기

 


몇가지 기억에 남는 부분을 남깁니다.
3장 후반부 외부 프로그램 연동은 데이터베이스 담당자로서 외부 프로그램에서 데이터베이스와 연결되는지 확인하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더이상 욕심부리지 않습니다.

4장 데이터베이스 모델링에서 폭포수 모델을 설명하며 업무 분석과 시스템 설계에 전제 공정의 50% 이상을 할당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분석과 설계가 중요하며 데이터베이스 모델링은 분석과 설계 가운데 중요한 작업임을 강조합니다. 자칫 오해를 낳을 여지가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를 강조하고자 하는 저자의 열의가 넘치는구나 하며 넘어가면 되겠습니다.

5장에서 HeidiSQL 활용은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가진 기능이나 사용법을 빠르게 알아보기 좋습니다.

6장 SQL 후반부에서 with 절과 CTE(Common Table Expression)를 간단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작하는 분은 이런 것도 있구나 하며 읽고 넘어가도 될 듯합니다. 사용하시던 분은 ANSI-SQL99 표준에 있는 내용이므로 책의 내용으로 개념을 이해한 뒤, 실무에 활용하시려면 따로 자료를 찾으셔야 합니다.

7장에서 소개한 윈도우 함수는 행과 행 사이 관계를 쉽게 정의하여 복잡한 SQL을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OVER 가 들어간 함수라고 보면 됩니다. MariaDB 10.2 부터 지원하므로 미처 모르셨던 분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입니다. 10.2 부터는 JSON 데이터도 지원합니다.


Part 3 은 시작하는 분보다 자주 쓰시던 분께 유용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테이블 압축, 임시 테이블, 인덱스와 테이블 분할, 클러스터형 인덱스와 보조 인덱스, 혼합 인덱스, 인덱스 성능, 전체 텍스트 검색, 파티션

9장은 인덱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내용이어서, 인덱스를 이해하고 사용하는데 좋은 방향을 제시합니다.

11장 전체 텍스트 검색은 LIKE 검색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검색 방식을 보여줍니다. 키워드 인덱싱을 통한 검색 방식을 제공하므로, 인덱스를 타지 못하는 LIKE 검색을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이블 파티션은 검색 속도를 높여줍니다. 다만 여러 가지 제약 조건이 있어서 조금 더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Part 4 PHP 프로그래밍 부분은 아쉽습니다. 의도는 좋았으나 HTML도 그렇고, PHP에서 이제는 권장하지 않는 코딩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식으로도 웹프로그래밍을 했었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가지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에서 처리해야 하는 부분과 필요한 페이지를 보여줍니다. 


책은 한 권, 활용하는 방식은 두가지
MariaDB를 알고싶다면 첫번째 트랙으로, 제대로 사용하고 싶다면 두번째 트랙으로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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