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을 보다

[리뷰] 한번쯤 생각해 보았던 분산 설계의 실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구축>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다독의 흔적을 쫓아가는 것만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잘 알려진 서비스에서 어떻게 마이크로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지 살짝 보여주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곳은 이렇게 생겼으며 이런 재미난 일들을 벌이고 있다며, 쉽게 접하기 힘든 경험담을 풀어놓고 있습니다.


 

구성은 세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마이크로서비스의 특징과 아키텍트를 설명하고, 서비스 모델링과 통합기술들의 특징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일체형 시스템인 모노리스를 분해, 배포, 테스팅, 모니터링 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보안, 설계, 대규모 마이크로서비스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장에서 종합정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빛미디어의 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것이 자동화 되어 있는 개발환경이 아니면 아주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만, 현실은... 부족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맞닥뜨릴 상황들을 알려주며 각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도 챙겨주고 있습니다.

 


기존 시스템이나 코드를 분석하면서 한번쯤 생각해 보았던 문제를 만나는 반가움에, 경험부족으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포함하여,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었으며 진화하고 있는지 얘기하고 있습니다.

 

키워드는 '경계가 있는 콘텍스트'.

[도메인 주도 설계]를 읽으라는 얘기입니다.


프로젝트 리더나 매니저의 경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용을 풀어가다보면 흥미롭거나 좀 더 깊이 파고들었으면 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그럴때면 어김없이 그건 뒤에 얘기해 두었으니 궁금해도 참아달라고 하며 내용의 흐름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지금 얘기에 집중하고 한눈 팔지 말라고 다잡습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제가 읽기에는 어려운 번역입니다.

우리말을 이상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를 사용 것은 단점이 많기 때문에 정말로 필요한지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고 필자의 생각은 확고하다.'

오타가 아닙니다.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이런 표현이 제대로 집중을 방해합니다.

읽는 내내 많이 아쉬워했던 부분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