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을 보다

[리뷰] 연습을 하게하는 <만들면서 배우는 워드프레스>

부제가 ‘초보자도 따라하는 웹사이트 제작 완벽 가이드’ 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초보자는 컴맹은 아니고, 웹사이트 제작이 처음이거나 초보인 사람입니다. 

컴퓨터에서 뭔가를 설치하고, 바꾸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은 워드프레스라는 도구를 익히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도구 자체를 설명하기 보다,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도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 되돌리는 방법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뭔가 잘못했거나 다시 하고 싶을 때를 대비한 든든한 빽이 됩니다.
  •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알려줄 뿐 아니라, 무엇을 찾아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줍니다. 흥미로운 기능이나 다양함에 휩쓸리지 않고, 목적을 향해 가도록 합니다.

자세한 안내는 한빛미디어의 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설정하는 내용은 단계에 따라 설명하고 지나가는 때가 많지만 

이책에는 설치와 함께 삭제하는 방법, 변경과 되돌리는 방법도 같이 있습니다.


못을 박을 때, 망치 사용이 서툴거나 위치를 잘못 잡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못을 뽑고 다시 박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게다가 못질이 익숙치 않으면 이런 상황은 더욱 쉽게, 자주 일어납니다. 그런데 박힌 못을 뽑을 수 없으면 참 난감합니다. 이처럼 이미 했던 작업을 뒤로 되돌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은, 뭔가를 시도하고 배울 때 힘이 될 뿐 아니라, 반드시 필요합니다.

잘 아는 것보다 익히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프로그램을 사용하다보면 선택이나 결정처럼 흐름이 멈출 것 같은 곳을 만나게 됩니다. 선택할 수 있는게 너무 많으면 오히려 무엇을 골라야 할 지 몰라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멈추게 됩니다.그럴때는 꼭 집어서 뭘 할지 얘기하므로 처지지 않고 따라오도록 합니다.

회사소개, 쇼핑몰, 블로그 웹진, 포트폴리오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워드프레스를 사용하는 방법과 구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게 있으니까 해보세요’ 하고 마는게 아니라, 사이트마다 적절한 테마와 플러그인을 설명하면서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라도 마무리를 하게되면 그 다음은 조금 쉬워집니다. 이런 단계를 거듭하도록 해서 점점 더 워드프레스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각 사이트 프로젝트마다 가진 특성을 살리면서 꼭 다루어야 할 내용들을 모두 담고 있어서 처음 도전하면 미처 생각하지 못할 수 있는 부분도 놓치지 않고 설명합니다. 

반복되더라도 중요한 내용은 생략하는 대신 간단한 안내와 함께 온전히 설명했던 페이지를 같이 적고 있습니다. ‘궁금해요’와 ‘전문가 멘토링’ 코너를 통해 조금 깊이 있는 내용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념을 설명하는 부분이 약간 아쉽고, 조금 더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곳도 있지만, 내용에 매몰되지 않고 '초보자도 따라하는' 수준을 유지하니까 단점이라고만 하긴 어렵습니다.

쉽게 시작해서 제대로 익혀보자.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