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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

[리뷰]이보다 더 좋은 제목일 수 없는<실전 AWS 워크북>

서버/서비스를 운영하면서 한번쯤은 생각해보았음직한 구성을 12개의 시나리오로 표현하면서 AWS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설명한 책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는 놀랍고 다양한 서비스 덕분인지, 보는 눈은 높아져 좋은 서비스를 알아보지만 서비스의 특징을 파악할만큼 자원과 시간을 투입하지 못한체 당장 눈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먹구구식으로 서비스를 구성하여 일단 돌아가게만 합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생각만큼 성능이 나와주지 않는 경우도 있고, 예기치 못한 사용료 폭탄을 맞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서는, 성급히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고 맙니다.

 

눈높이와 능력 사이에 존재하는 드넓은 간격 때문에 생기는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AWS의 특성을 잘 이해하기만 해도 이런 좋지 않은 상황이 훨씬 줄어들거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이처럼 위에 있는 눈높이와 아래를 헤매는 능력 사이 어디쯤에 위치할 수 있는 발판같은 책입니다. 12개의 시나리오로 AWS 서비스를 이해하고 나면, 조금만 더 알면 얼마든지 다양한 조합으로 AW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게 합니다.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익숙하고 많이 사용하는, 쉬운 설계 패턴부터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기초 내용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구성을 보여줍니다. 큰 부담없이 읽어 나갈 수 있습니다. 읽어가다보면 데자뷰처럼 예전에 고민했었던 내용과 비슷한 시나리오도 만나고 AWS로 어떻게 풀어내는지 보게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나리오 대로 움직이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있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시나리오의 다양함과 리얼함에 감탄을 하며 읽지만, 읽고난 뒤 설정한 대로 움직이는지, 어떤 변화를 어떻게 줄 수 있는지, 다른 시나리오와 조합하려면 기준은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등, 이것저것 테스트하면 다양한 시도와 결과를 볼 수 있는 안내가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EBS와 RDS처럼 구분이 모호한 개념은 조금 더 설명이 있었으면 싶은 부분도 있습니다.

시나리오를 따르는 구성에 무게를 두고 있어서 각 서비스 설명은 간략합니다.

 

이런 아쉬움조차도 내용이 잘 다가왔기에 느낄 수 있는 것이겠죠.

 

여러 시나리오를 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활용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읽고나면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AWS를 좀 더 알고 싶다는 열의를 품게 합니다.

 

이제 감 잡았으면 덤벼들어야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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