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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왜 정리되어진 글을 올리거나 정리하여 글을 쓰려고 하나? 누구에게 보이고 싶은 것인가? 로그, 기록이다. 즉, 일지나 일기와 비슷하다. 정제하고 가다듬어서 기록하는 것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를 기록한다. 지금 당장 서툴러도 괜찮다. 필요하면 나중에 가다듬으면 된다. 바뀐 내용이 있으면 취소선을 이용하고 내용을 보충한 뒤 덧붙이거나 수정한 날짜를 표시하면 된다. 전체를 수정하게 된다하더라고 이미 있는 것은 그대로 두고 다시 등록하면 된다. 내가 보기 위한 것이지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다. 하루를 정리하는 방법으로 사용하면 어떨까? 쓰게 되면 쓰는 동안 생각이 변하거나 넓어질 수 있다. 그럴 때는 어느 선에서 멈춰야 하며 얼마나 나아가야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 더보기
경제학자와 자존심 아담 스미스이래로 경제학자들은 자존심이 센 사람들 같다. 개인으로서의 자존심이라기보다 인간이라는 종으로서의 자존심이다. 아마도 종에 대한 우월감에서 나온 것이리라. 이성적인 판단과 합리적인 행동은 인간이라면 당연한 것이며 인간으로서 어떻게 이성적이며 합리적인 생각과 행동을 못 할 수 있느냐는 거다. 그래서 시장에서의 행동도 합리적일 수 밖에 없고 합리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건 어디가지나 희망사항일 뿐이다. 그리고 희망사항만을 바라보고 현실은 극구 외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더보기
문제는 의사소통이다. 내가 그리는 이미지와 당신이 받아들이는 이미지가 얼마나 유사한가? 또는 핵심에 대해서 같은 그림이나 이해를 가지는가? 100% 같은 그림을 공유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리라고 본다. 관련 단어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너무 광범위하다. 어쩌면 거의 모든 것들의 가운데에 틀어있는 말이 아닐까싶다. 스스로와 하는 의사소통조차 얼마나 제대로 하고 있는지 짚어보아야 한다. 더불어 하나의 단어가 가지는 실천의 무게에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더보기
퇴사 행동강령 #1. 할 수 없는 일을 약속하지 말라. 미안함(양심의 가책)에 대한 보상심리로 그러겠지만 이미 마음은 콩밭에 가있다. #2. 인간관계를 존중하라. 적어도 세명에게 연락을 계속하고 싶음을 알려라. #3. 연락처를 업데이트 한다. #4. 비열한 행동을 피한다. #5. 동료들과 팀원들에게 최선을 다한다. 나를 위해/나와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이 자신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내 시간을 할애한다. 팀장이라면 팀원 개인마다 업무평가를 작성해서 보여준다. #6. 떠난 후에 일을 맡겠다고 하지 말라. 새로운 곳에서 처음 몇 주는 매우 중요하다. 업무에 대해서 설명되는 단 한번의 기회다. 놓쳐서는 안된다. #7. 너무 일찍 사직 의사를 밝히지 말라. 떠난다는 사실은 남는 자에게는 스트레스다. 당신이 함께 앉아 얼굴을 .. 더보기
글, 동영상, 그리고 사람 가끔씩 글의 힘을 느낀다. 정보를 만나는 방법으로 사람, 동영상, 글 등이 있다. 요즘은 정보를 얻는 수단으로 동영상이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아마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으므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동영상은 핵심을 얻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봐야 한다. 접근하는 사람이 동영상에 매이게 된다. 이에 비해 글은 바로 핵심에 접근할 수 있다. 글에도 흐름이 있지만 필요에 따라 흐름을 건너 뛰어가며 핵심에 접근할 수 있다. 또, 동영상을 볼 때는 수동적일 수 밖에 없다. 필요한 내용만을 얻고자 할 때도 다음에 무슨 얘기가 나올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정보를 얻기위해서는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글을 읽을 때는 보다 자유롭다. 끌려가기 보다는 읽는 이가 내용.. 더보기
사회적 책임과 기업의 전략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업들의 전략 5D = 3D + 2D 3D : 부정(Deny), 지연(Delay), 지배(Dominate) 2D : 왜곡(Distort), 사기(Deceive) 부정 : 책임질 직접적 대상이나 상황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인한다. 상황 자체가 존재하더라도 대개 인과관계를 부정하거나 책임을 다른 데로 돌린다. 지연 : 부정할 수 없는 경우 그 해결에 대해 시기상조론을 편다. 문제 자체가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거나 해결을 위한 역량이 아직 구비되지 않았다는 식이다. 시간을 끌면서 저항세력이 지치게 되거나 세력관계가 뒤바뀌면 포장만 달리하여 자기들의 의도를 관철한다. 지배 : 부정도 못하고 지연도 못할 조건이라면 문제 상황에 대한 주도권을 기업이 장악하려는 것이다. 문제 상황의 .. 더보기
블로그 다시 시작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언제부턴가 가지기 시작했다. 자유기고가나 테크니컬라이터도 생각하고 있다. 요즘들어 자주 느끼는 것은 뭔가 거창하고 그럴듯해 보이는 것보다 작은 것이라도 꾸준한 가운데 찾아가는 내게 맞는느낌이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블로깅을 하기로 했다. 적어도 사흘에 하나라는 제약을 걸고, 글쓰기 연습과 함께 기억창고로 쓰려고 한다. 글쓰기를 생각하며 블로그에 대해 이것저것 생각해 보게 되었다. 트위터도 생각했었지만 140자안에 모두 표현한다는게 만만치 않아서 트위터보다 블로그를 선택하게 되었다. 다만, 트위터는 다른 용도로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의 내 블로그에 대해 이것저것 적어봤다. 목적, 주로 사용하게 될 표현방법, 성향, 관심사, 글쓰는 장소, 경험, 블로그 타입들에 대해 끄적여 보았.. 더보기
하루에 생각하는 시간은? 하루를 알차게 보내려고 이런저런 고민을 하고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무래도 시간관리입니다. 가능하면 중요한 일을 먼저 해놓으려고 발버둥아닌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목표가 있어야 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목표라는게 고민은 많이 하지만 딱히 이거다라고 아직 결정한 것은 없습니다. 끝모를 집중에 대한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얼마만이라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포탈 사이트에서 이러저러한 기사들을 읽고, 메일을 확인하고, RSS의 글들을 읽다가 하루의 대부분을 보낼 때도 있습니다. 많은 시간을 무엇인가 보거나 읽는데 보내고 있지만 정작 생각하는 시간은 거의 없습니다. 아직 시작단계이지만 하루중 읽었거나 보았던 내용중에서 하나를 주제.. 더보기